프랑스, 핀란드 꺾고 유로발리 결승서 폴란드와 격돌
프랑스가 핀란드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유로발리 결승에 진출하며, 디펜딩 챔피언 폴란드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게 됐다.

프랑스는 밀라노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이변의 주인공 핀란드를 3-1로 꺾고, 2015년 우승 이후 처음으로 남자부 유로발리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 준결승에서 모두 패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테오 포레(Théo Faure)와 마티스 엔노(Mathis Henno)를 비롯한 선수들이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핀란드의 상승세를 끊어냈다. 이번 승리로 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안드레아 지아니(Andrea Giani) 감독은 서로 다른 세 나라 대표팀을 이끌고 세 번째 유럽선수권 결승에 진출하게 됐는데, 그는 앞서 2015년 슬로베니아, 2017년 독일과 함께 결승에 오른 바 있다. 프랑스는 이제 디펜딩 챔피언 폴란드와 금메달, 그리고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맞붙는다. 아직 유로발리 첫 메달을 노리는 핀란드는 토요일 동메달 결정전에서 슬로베니아와 맞붙는다.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던 팀에서 대거 물갈이된 스쿼드로 나선 프랑스는, 이번 주 초 토리노에서 디펜딩 세계챔피언 이탈리아를 꺾으며 배구계를 놀라게 한 핀란드와 맞붙었다. 프랑스는 각각 6점씩 기록한 포레와 엔노를 앞세워 1세트를 주도했고, 블로킹 3개와 서브에이스 3개를 앞세워 25-17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핀란드는 워밍업 도중 세터 이바노프(Ivanov)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핀란드는 2세트 초반 1-3으로 뒤지다 4-4로 균형을 맞춘 뒤 자신감을 얻으며 지아니 감독에게 타임아웃을 부르게 만들 정도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핀란드는 요나스 요켈라(Joonas Jokela)의 7점에 이어 루카 마르틸라(Luka Marttila)의 스파이크로 마무리하며 세트를 25-17로 가져갔다.
프랑스는 3세트 초반부터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13-5로 앞서나가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핀란드는 요켈라 대신 베이카 린드크비스트(Veikka Lindqvist)를 투입한 뒤 잠시 반격에 나섰지만, 프랑스는 이 세트에서 10점을 기록한 포레를 앞세워 다시 격차를 벌려 25-18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핀란드는 4세트 초반 더 강한 저항을 보였지만, 프랑스의 연속 블로킹으로 스코어가 9-6까지 벌어졌고, 프랑스는 이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25-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엔노와 포레가 각각 21점과 20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핀란드에서는 노아 마르틸라(Nooa Marttila)가 13점, 요켈라가 12점을 추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