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슬로베니아 완파하고 유로발리 결승 진출
폴란드가 슬로베니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세트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유로발리 결승에 진출했다.

폴란드 남자 배구 대표팀이 팽팽했던 준결승에서 슬로베니아를 3-0으로 꺾고 세트를 하나도 내주지 않은 채 유로발리 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이번 대회 이 단계에서 폴란드와 슬로베니아의 네 번째 연속 맞대결이었으며, 그 기간 동안 폴란드의 두 번째 승리였다.
폴란드는 빌프레도 레온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1세트 초반 일찌감치 앞서 나갔지만, 슬로베니아의 클레멘 체불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폴란드는 다시 레온을 앞세워 앞서 나갔고, 슬로베니아는 로크 모지치와 얀 코자메르니크가 버티며 접전을 이어갔다. 폴란드는 20-15까지 앞섰지만, 코자메르니크의 블로킹으로 슬로베니아가 18-20까지 두 점 차로 따라붙었다. 폴란드가 다시 23-19까지 격차를 벌렸으나 니크 무야노비치가 23-21까지 두 점 차로 좁혔다. 바르토미에이 보웡지가 폴란드에 세트 포인트를 안겼고, 슬로베니아의 서브 범실로 1세트가 마무리됐다.
2세트는 시작부터 팽팽하게 전개됐다. 폴란드는 바르토미에이 레만스키가 중앙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슬로베니아는 체불이 공수 양면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무야노비치는 시종일관 위협적인 활약을 펼치며 17-17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폴란드가 중요한 순간 연속 블로킹으로 23-21까지 앞서 나갔고, 무야노비치가 다시 한 번 에이스를 터뜨렸지만 레온의 결정적인 공격으로 폴란드가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는 슬로베니아가 먼저 치고 나갔다. 무야노비치와 코자메르니크의 활약으로 11-7까지 앞서 나갔지만, 이후 연속된 범실로 폴란드에게 11-10까지 따라잡혔다. 보웡지가 오른쪽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시몬 야쿠비샤크의 강력한 서브에 힘입어 폴란드는 격차를 좁히는 데 그치지 않고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폴란드의 블로킹과 되살아난 토마시 포르날의 활약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고, 마르친 코멘다가 서브 득점을 보태며 21-17을 만들었다. 포르날이 블로킹의 도움을 받은 플레이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야쿠비샤크의 침착한 네트 플레이로 폴란드가 준결승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