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벨기에 꺾고 밀라노 유로발리 4강 진출
슬로베니아가 벨기에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유로발리 4강에 진출하며 2023년 대회에 이어 폴란드와의 재대결을 성사시켰다.

슬로베니아는 토리노에서 열린 경기에서 벨기에를 3-1(25-22, 25-22, 20-25, 25-13)로 꺾고 유로발리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2023년 유럽선수권대회 4강 대진의 재현인 폴란드와의 준결승전이 성사됐다. 프랑스는 이탈리아-핀란드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샘 데루와 페레 레거스라는 강력한 듀오를 앞세워 대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던 벨기에는 이날 경기 도중 주장 데루가 부상을 당하며 주요 공격 옵션 중 하나를 잃었다. 이런 악재 속에서도 라인업을 재편한 벨기에는 슬로베니아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3세트를 따내기도 했다.
슬로베니아는 1세트 초반 알렌 파옌크의 서브를 앞세워 4-0으로 앞서나가며 앞서나갔으나, 벨기에가 격차를 좁히면서 19-19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이후 슬로베니아가 연속 득점과 견고한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파비오 솔리 감독이 이끄는 팀이 20-19부터 주도권을 잡아 끝까지 지켜냈다. 벨기에는 3세트를 따내며 반격에 성공했는데, 이는 대회 내내 보여준 경기력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로 평가된다. 슬로베니아는 4세트에 다시 주도권을 되찾아 초반부터 앞서나갔고, 벨기에는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