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트 스코어 뒤집고 일본의 무패 행진 마감
미국이 두 세트를 내주고도 무패의 일본을 3-2로 꺾고 일요일 폴란드와의 VNL 결승전에 진출했다.

미국은 중국 닝보에서 열린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 준결승에서 3-2(25-19, 23-25, 20-25, 25-19, 15-13)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일본의 완벽한 행진을 마감시켰고, 일요일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매트 앤더슨과 제이크 헤인스가 각각 24점을 기록하며 미국을 이끌었다. 앤더슨은 21득점의 킬과 2블로킹, 1서브 에이스를 기록했고, 헤인스는 20득점의 킬에 3서브 에이스와 1블로킹을 더했다. 리베로 에릭 쇼지는 14개의 디그로 전체 선수 중 최다를 기록했으며, 미국은 킬(67-57), 블로킹(9-7), 서브 에이스(7-2) 모든 부문에서 일본을 앞섰다. 일본에서는 니시다 유지가 3블로킹과 2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1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시카와 유키가 18점, 다카하시 란이 13점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2, 3세트를 가져가며 승리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두었지만, 미국은 헤인스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4세트로 반격에 나섰다. 5세트는 팽팽한 접전 속에 일본이 한때 12-11로 앞서기도 했으나, 이든 챔플린의 서브 에이스와 쿠퍼 로빈슨의 결정적인 득점, 그리고 앤더슨의 승부를 가른 킬로 미국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국은 일요일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폴란드와 맞붙는다. 이는 2023년 결승전의 리매치로, 미국은 사상 첫 VNL 우승을 노린다. 일본은 슬로베니아와 동메달을 다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