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5세트 접전 끝에 이탈리아 꺾고 VNL 결승 진출
브라질이 마카오에서 열린 VNL 준결승 5세트 접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대회 역사상 다섯 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이 2026년 7월 25일 마카오에서 열린 여자 배구 네이션스리그(VNL) 준결승에서 2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3-2(21-25, 25-21, 26-24, 21-25, 15-12)로 꺾는 짜릿한 승부를 펼치며 대회 역사상 다섯 번째 VNL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미들 블로커 사라 파르의 활약으로 1세트를 가져갔지만, 브라질은 로자마리아 몬티벨레르가 이끌고 아나 크리스티나가 마무리한 2세트로 반격에 나섰다. 브라질은 연장 접전 끝에 26-24로 3세트를 근소하게 따냈으나, 이탈리아의 파올라 에고누가 4세트를 잡아내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에서는 브라질이 후반 스퍼트를 내며 15-12로 승리를 확정지었고, 아나 크리스티나가 매치포인트를 결정지었다.
아나 크리스티나가 23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자에 올랐고, 줄리아 베르그만과 몬티벨레르가 각각 15점을 보탰다. 브라질은 스파이크 득점에서도 64-63으로 이탈리아를 앞섰다.
베르그만은 경기 후 팀의 단합된 노력에 공을 돌리며 "이 놀라운 이탈리아 팀을 이겨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탈리아 주장 안나 다네시는 팀이 뒤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브라질의 뛰어난 블로킹과 수비가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고 인정했다.
브라질은 일요일 결승에서 튀르키예와 중국의 승자와 맞붙게 되며, 이탈리아는 네 차례 VNL 준결승 진출 중 처음으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